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정규 거래 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8%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8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고, 웨드부시증권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의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향후 몇 년 동안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게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의 스토리를 바꿔 놓을 사건"이라면서 "AI와 자율주행차의 시장 기회는 테슬라만 해도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으로 유지했다.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과 관련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중 27명이 '매수', 18명이 '보류', 16명이 '매도'를 제시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236.77달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