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유력해지자 축하 인사를 보냈다.
6일(현지시각) 뤼터 사무총장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그의 리더십은 다시 한 번 우리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며 "조금 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어 별도의 성명을 통해 "나토를 통해 미국은 자국 이익을 증진하고 힘을 배가시켜 미국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때 도움을 줄 31개국의 우방이자 동맹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공세, 테러, 중국과 전략적 경쟁 등의 증대부터 중국·러시아·북한·이란 간 심화하는 연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며 "나토를 통한 협력이 침략을 억제하고 우리 집단안보를 수호하며 경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당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그의 임기 중 유럽 방위비 지출 흐름을 바꿨고 비용 분담을 개선했다"며 "동맹의 역량이 강화됐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그는 훨씬 더 강하고 몸집이 커진, 한층 단결된 동맹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