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현금 젖소' 도쿄 지하철, IPO 대박...주가 45% 급등

탄탄한 수익 구조와 성장 잠재력 커 투자자들 뜨거운 관심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10-23 13:43

도쿄 지하철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지하철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도쿄 지하철이 6년 만에 일본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데뷔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45%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쿄 지하철은 일본 수도권의 핵심 교통망을 담당하는 지하철 운영 기업으로, 이번 IPO를 통해 3,486억 엔(약 3조 169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200엔으로 결정되었으며, 첫날 거래에서 1,740엔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금 젖소' 도쿄 지하철,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으로 투자자 매료


보도에 따르면 이번 IPO의 흥행 요인은 도쿄 지하철의 탄탄한 수익 구조와 성장 잠재력에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하철 회사인 도쿄 지하철은 안정적인 승객 수요를 기반으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도쿄 도심의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도쿄 지하철은 '고배당, 안정적인 현금 흐름 생성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금 젖소'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수익성을 자랑한다. 낮은 운영 리스크와 높은 배당 수익률은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15배 초과 청약, 뜨거웠던 투자 열기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도쿄 지하철 IPO는 15배가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0배 이상의 청약이 몰리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도쿄 지하철의 IPO 흥행이 일본 증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2023년 28% 이상 상승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닛케이 225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쿄 지하철의 성공적인 IPO는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하며 일본 증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