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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주가 10% 급등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0-23 06:51

2021년 3월1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 외관에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3월1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 외관에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뒤 주가가 4년 7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각)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자동차 시장 전반의 부진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전기차 사업의 성장으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공개했다.

이에 GM 주가는 이날 9.8% 급등한 53.73달러로 마감했다. 주가는 2020년 3월 코로나19 발병 당시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GM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43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도 487억6000만 달러로 LSEG가 전망한 445억9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GM은 이어 올해 연간 이자 및 세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최소 130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또한 2024년 전체 조정 자동차 현금흐름 가이던스를 125억~135억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115억 달러 대비 대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가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 인하와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GM은 휘발유 구동 GMC 유콘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쉐보레 실버라도(Chevy Silverado) 픽업과 같은 차량 수요로 가격을 높게 유지할 수 있었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 대비 실적은 매우 강력했다”면서 “평균 이상의 가격, 평균 이하의 인센티브 및 잘 관리된 재고로 소매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다시 한번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트럭 생산 일정, 계절적 요인, 도매 물량 감소, 전기차 판매 증가를 포함한 차량 구성 변화 등을 이유로 회사의 4분기 수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이콥슨은 그렇지만 회사가 자사주 매입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현금을 계속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22일 종가 기준으로 11억 주 이상인 발행 주식을 2025년 초까지 10억 주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다.
GM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약 36% 상승했다. GM은 자사주 매입을 강화하며 지난 1년 동안 약 2억500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발행 주식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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