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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맥도날드 햄버거 먹고 대장균 감염 발생...주가 급락

미국 10개주에서 49명 환자 발생, 1명은 사망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4-10-23 07:37

맥도날드 햄버거 인기 메뉴 '쿼터 파운더'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현지 시각)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 햄버거 인기 메뉴 '쿼터 파운더'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인기 메뉴인 '쿼터 파운더(Quarter Pounder)'를 먹은 미국인들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맥도날드 주가는 22일(현지 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의 10개 주에서 49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은 입원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주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콜로라도주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CDC는 현재 신속하게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질병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양파와 쿼터 파운 소고기 패티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이 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주는 콜로라도,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몬태나, 네브래스카, 오리건, 유타, 위스콘신, 와이오밍 주다. 콜로라도에서는 27명이, 네브래스카주에서는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미국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등도 별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AP가 전했다. 현재 대장균에 감염된 식품 소재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정부의 조사관들은 양파와 소고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DA 예비 조사에서는 쿼터 파운더 햄버거에 들어가는 조각 양파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농무부는 소고기 패티 오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초기 조사 결과 특정 양파 제공 업체의 제품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 업체의 납품을 즉시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쿼터 파운더 햄버거에 조각 양파를 넣지 않도록 했다고 맥도날드가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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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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