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하여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세계25개국핵심 기업 251개 기업에서 70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2004년에 시작된 전시회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산업의 소재‧부품, 셀‧모듈, 장비, 주변기기 시스템 설계 및 시공, 태양광 금융 등이 소개됐다.
전시회 안은 많은 관람객들과 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바이어 외에도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관련학과공업고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진로 공부를 하기 위해 견학을 했다. 전기산업엑스포에 방문한 관람객들도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로 올 수 있어 더욱 성황이었다.
그린에너지엑스포 사무국은 첫날에만 약 70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해 열렸던 해사 방문객 수인 4600명보다 약 5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 분야 전시회 답게 부스별로 하는 이벤트들도 친환경 관련 경품을 배부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에서는 두더지 게임과 퀴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경품으로 페트병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담요를 증정했으며, 에너지IT 플랫폼 기업인 엔라이튼에서는 토마토를 키울 수 있는 화분을 제공했다.
이 밖에 선그로우에서는 마스코트 ‘양광이’와 사진을 찍고 굿즈를 주는 이벤트와 가정용 인버터를 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개막식은오후 2시에 진행했으며,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짧은 인사말을전하고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그 후 라인투어를 돌며 부스별로 태양광 기업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태양광 산업을 주도하는 한화큐셀, 신성이엔지, 현대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공사등이 큰 부스로 참여했다.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등 많은 기업들이 실제 태양광 셀‧모듈에 제품 설명을 기입해 전시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시공사인 비에스텍에서는 실제 밭을 구현해 어떻게 시공될지 직관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 해외수출상담회 부스에서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간 1대 1 비즈니스미팅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지원했다. 대구광역시 부스에서는 다음 엑스코에서 개최될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를 홍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엑스포로 탄소중립 정책과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보고, 참여 기업과 기관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청사진을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