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속가능 섬유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티앤씨가 최근 독일 뮌헨 사무소 책임자로 섬유 전문가 안드레아스 푸처트를 임명했다. 푸처트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효성티앤씨 유럽 본사에서 유럽 전역의 마케팅 및 판매 전략 수립과 실행을 책임진다.
30년 이상 섬유, 스포츠, 패션, 소매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아디다스, 리복, 퓨마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원단을 담당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와 고기능 섬유를 유럽 시장에 적극 홍보할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에 합류하기 전 푸처트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국제 패션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개발, 생산, 유통하는 회사인 리테일 프랙티스의 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섬유공학 학위를 갖고 있으며, 엘레쎄, 푸마, C&A의 임원직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독일 뮌헨에 유럽 본사를 설립하고, 2022년 프랑스 파리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비롯한 다양한 고기능성 섬유를 유럽 시장에 공급하며 유럽 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효성섬유의 유럽 마케팅 이사인 클레어 오닐은 "안드레아스는 우리 팀에 엄청난 자원을 제공한다"라며 "유럽 브랜드, 소매 및 소비자 요구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는 우리가 주요 섬유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