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테슬라 美에서도 호감도 뒷걸음…1년 사이 반토막

정치적 편향성에 민주당 지지층 외면

송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3-01-13 19:03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정치편향적 이미지로 지지층을 잃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테슬라에 대한 호의적 시각은 미국 성인의 13.4%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같은 조사에서는 호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4%로 집계됐는데, 1년 사이 호감 응답 비율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달의 호의 응답 비율은 16%로 호감도는 매달 하락세를 걸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의 주원인은 정치적 문제로 거론된다. 포브스는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편향된 정치적 발언과 시각을 드러낸 것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그 근거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테슬라에 호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에 불과한 점을 꼽았다. 지난달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테슬라에 호감을 표한 응답자가 10.3%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달 1/3 수준으로 내려갔다.

실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투표하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시하는 한편, 트위터 인수 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2021년 1월 의회 폭동 사건에 영구 정지된 인물들의 계정을 복원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지지층 사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구입을 취소하는 움직임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포르쉐 못지 않은 스펙, 또 다른 드림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