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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상장 뒤 첫 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서 14% 폭등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5-08 06:33

3월 21일 레딧 IPO 이전 뉴욕 증권거래소에 보이는 레딧 간판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월 21일 레딧 IPO 이전 뉴욕 증권거래소에 보이는 레딧 간판 사진=AP/연합뉴스
레딧이 7일(현지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폭등했다.

기업공개(IPO) 뒤 첫 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덕분이다.
레딧은 팬데믹 기간 밈주 열풍을 불러 일으킨 '월스트리트 벳츠'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 3월 21일 IPO 뒤 첫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48% 폭등하며 주식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바 있다.

깜짝 실적


레딧은 비록 손실을 내기는 했지만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보다 좋았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억6370만 달러에 비해 48% 폭증한 2억2430만 달러에 이르러 시장 기대치 2억128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레딧의 주력인 광고 매출은 같은 기간 39% 폭증한 2억2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딧의 광고 매출 성장 속도는 소셜미디어 경쟁 업체들을 압도한다.

대표주자인 메타플랫폼스는 1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비 27%, 아마존은 24% 성장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3% 성장에 그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레딧 손실 규모는 5억7510만 달러였다.

주당 8.19달러로 시장 예상치 8.71달러보다 낮았다.

특히 IPO와 관련한 세금 5억9550만 달러를 빼면 레딧은 흑자를 기록한 셈이었다.

낙관 전망


레딧은 전망도 좋았다.

이번 분기 매출이 2억4000만~2억5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2억2400만 달러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중위값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2분기 매출 1억8300만 달러에 비해 32%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돌풍 지속되나


레딧은 3월 20일 주당 34달러에 공모주를 발행해 이튿날 첫 거래에서 주가가 50%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정규거래 마감가는 49.40달러로 공모가 대비 45% 높은 수준이다.

첫 거래 당일 마감가 50.44달러보다 낮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기술주 열기가 한창이던 2021년 기업 가치가 100억달러에 이르기도 했지만 시장에 상장하면서 거품이 가셨다.

3월 IPO 당시 기업가치는 약 65억 달러 수준이었다.

레딧은 이날 정규거래를 1.13달러((2.34%) 오른 49.40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기대 이상 실적에 힘입어 14% 폭등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6.85달러(13.87%) 폭등한 56.25달러로 뛰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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