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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로빈후드 비트코인 경고

SEC 로빈후드 비트코인 경고…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가상 암호화폐 뉴욕증시 "고용 골디락스"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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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애플이 AI를 장착한 아이패드를 선보인 데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수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그야말로 "고용 골디락스"로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가상 암호화폐도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간 일정표>
5월7일= 경기낙관지수 발표
5월8일= 도매재고,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연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5월9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5월10일=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미네소타경제클럽 '파이어사이드 챗' 참여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밖으로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FOMC 금리인하 조기 단행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냉각 "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업률은 상승했고, 주간 임금 상승률이 하락하는 등 그동안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천건 늘었다. 이는 뉴욕증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치다.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분(24만2천건)에도 크게 못 미쳤다. 4월 실업률은 3.9%로, 3월의 3.8%에서 증가하며 전문가 전망치(3.8%)를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시장 전망(0.3%)에 못 미쳤다. 1년 전과 비교한 평균임금 상승률은 3.9%로 2021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애플도 AI경쟁 참전…아이패드로 신호탄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신형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조만간 아이폰과 운영체제(OS)도 잇따라 새로 선보이며 삼성전자·구글 등에 맞선 애플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행사 ‘렛 루즈’에서의 ‘아이패드 프로 7세대’를 발표했다.6월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체 운영체제(OS) 새 버전인 ‘iOS18’를, 하반기에는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16’ 시리즈를 연이어 공개한다.

아이패드 프로 7세대는 전 세대보다 크게 향상된 칩 성능에 기대가 쏠린다. 아이폰16은 삼성전자 ‘갤럭시S24’처럼 생성형 AI 모델을 내장한 온디바이스 AI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애플 신제품들의 경쟁력은 공통적으로 AI 성능에 초점이 맞춰졌다. iOS18은 이 기기들이 지원할 AI 기능을 대거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 프로 출시 및 WWDC에서 공개할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7세대 출시를 시작으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앞서 회사는 노트북 시리즈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에 M3 칩을 탑재하며 AI PC 경쟁에 뛰어들었고 태블릿에도 이에 버금가는 성능의 최신 칩을 탑재했다. M3 칩은 2년 전 아이패드 프로 6세대 등에 들어간 M2 칩보다 향상된 뉴럴 엔진을 바탕으로 번역, 사진 편집, 업무 도구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공개될 M4 칩은 이 같은 성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아이폰16의 특장점 역시 칩 성능이다.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두뇌칩)인 A 시리즈는 통상 퀄컴의 ‘스냅드래곤’이나 미디어텍의 ‘디멘시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아이폰15 프로’에 들어간 AP ‘A17 프로’의 긱벤치6 벤치마크(성능점수)는 싱글코어(단일작업) 2894점, 멀티코어(다중작업) 7191점으로 갤럭시S24 울트라에 들어간 ‘스냅드래곤8 3세대’(각각 2234점, 6807점)를 능가했다. 성능이 더 강화된 ‘아이폰16 프로’의 ‘A18’은 경쟁작들과 성능 격차를 더 벌릴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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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은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에이잭스’를 아이폰16에 탑재하고 관련 기능을 iOS18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잭스의 구체적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텍스트와 문서 요약, 검색 강화, 음성 비서 ‘시리’ 고도화 등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오픈AI, 구글과 협력해 아이폰16에 GPT4나 제미나이를 함께 넣어 에이잭스의 성능을 보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에 자체 모델 ‘가우스’와 함께 제미나이 등을 병행 탑재한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1위에 올랐지만 올해 들어 경쟁사들의 AI폰 수요 선점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줄었고 아이폰 매출은 10%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1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5%포인트 떨어진 16%로 1위 삼성전자(20%)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9포인트(0.46%) 오른 38,85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5포인트(1.03%) 상승한 5,180.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92포인트(1.19%) 상승한 16,349.25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올랐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3거래일간 매일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완화됐고,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9%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에 미 연준이 처음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날 당국자 연설도 주목을 받았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밀컨 컨퍼런스에서 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올해 9월, 늦어도 12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된 점은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날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우려가 지속됐다.

기업 실적 시즌은 증시를 지탱하며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디즈니, 우버 등의 실적이 나오는 점도 살피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디즈니의 주가는 살피고 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디즈니의 주가는 2%대 상승했다. 우버는 3%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에 워렌 버핏이 이끄는 주주총회를 연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도 1%대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베어드가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4% 이상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은 지지력을 보였다.

테슬라와 아마존이 각각 1%대 올랐고, 엔비디아는 3%대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3%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올랐다. 애플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 지수 별로는 부동산 관련 지수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기술, 통신 관련 지수가 1%대 올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91.3%, 25bp 인하 확률은 8.7%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48.1%로,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35.9%로 이전보다 약간 높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과 같은 수준인 13.49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7일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 넘게 올라 2,7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1.54포인트(1.55%) 오른 2,718.17로 출발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이달 들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700대로 올라서는 동시에 단숨에 2,730선까지 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천1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조3천447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7천94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힘을 보탠 반면 개인은 1조8천6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3월 21일(외국인 1조8천783억원 순매수, 개인 2조9천143억원 순매도) 이후 약 한달 반만의 최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360.1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 2위인 삼성전자[005930](4.77%), SK하이닉스[000660](3.70%)가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물산[028260](2.95%), 셀트리온[068270](2.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2%), 기아[000270](1.58%) 등의 오름폭도 컸다.

내린 종목은 삼성SDI[006400](-0.68%), 신한지주[055550](-0.43%), LG화학[051910](-0.37%)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3.51%), 전기전자(3.50%), 전기가스업(2.30%), 의약품(1.99%), 기계(1.86%), 유통업(1.57%) 등의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86종목, 하락한 종목은 286개였다. 6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6%) 오른 871.2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0포인트(1.05%) 오른 874.69로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상승분 일부는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95억원, 1천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18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058470](8.76%), 이오테크닉스[039030](5.60%), 셀트리온제약[068760](3.77%), HLB[028300](1.66%) 등이 올랐다.

엔켐[348370](-3.89%), 에코프로비엠[247540](-1.33%), 에코프로(-0.79%)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750억원, 7조9천134억원이다.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도록 하는 칩을 자체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몇해 전부터 데이터센터용 AI칩 개발 프로젝트인 'ACDC'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WSJ은 그러나 새로운 칩 공개 여부와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하는 칩은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이 소식통을 인용해서 전했다.

애플은 이미 2010년부터 아이폰, 맥 등의 기기에 자체 프로세스 칩을 넣는 등 인텔 등 다른 칩 개발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해서 기기를 미세하게 조율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기기 성능을 향상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다른 대형 IT 기업들은 자체 AI 서버 칩을 이미 개발했거나, 엔비디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모두 어느 정도 자체 칩으로 실행되는 데이터 센터를 운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AI 분야에서 뒤처지는 데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조만간 AI 관련 주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다음 달 세계 개발자회의에서 새로운 AI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랜 기간 공들여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접고 관련 직원들을 AI 부서로 이동시켰다.

연휴 중 반등에 성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입세에 힘입어 급상승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에 경고장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 감동 당국인 SE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로빈후드 가상자산 사업부에 ‘웰스(Wells)’ 통지를 받았다. 웰스 통지는 SEC가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 또는 개인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다. SEC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가상자산 산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특정 가상자산이 증권으로 등록돼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미국 4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24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다시 생겼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SEC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리(Tom Lee)는 “비트코인은 현재 강세 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여전히 연내 1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 또한 “최근 BTC가 5.7만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과도한 선물 계약 레버리지를 정리한 계기가 됐다. 또한 최근 그레이스케일 GBTC에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입된 점도 유의미했다”며 “지난 3개월간 BTC 현물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데다 기업들이 BTC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 반감기 후 채굴 장비 가격이 하락하는 한편 해시레이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은 시장이 건전하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확산하면서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018년 1월 이후 최장 랠리를 펼쳤던 홍콩 항셍 지수는 이날 하락했다.

◇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재고조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03포인트(1.57%) 상승한 38,835.10을, 토픽스 지수는 17.69포인트(0.65%) 오른 2,746.22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3일 헌법기념일로, 6일에는 어린이날로 휴장했다.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졌고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를 이어받아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영향에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져테크,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스크린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여파로 지난주 한때 151엔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로 되돌림을 나타낸 점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 지수의 경우 주요 저항선인 39,000선 부근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전 최고치(3월22일 40,888)와 최저치(4월19일 37,068) 격차의 절반 수준을 되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 절반은 38,978 수준이다. 만약 이 선을 회복할 경우 지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4% 상승한 154.561엔을 기록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이후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98.93포인트(0.53%) 하락한 18,479.37에 장을 마감했다. 항셍 H지수는 45.78포인트(0.70%) 하락한 6,526.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올랐다. 2017년 12월 21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최장기간이다.

작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홍콩 증시는 최근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낙폭이 지나쳤다는 인식에다 당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점도 호재가 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았으나 정부 당국의 경제 지원 의지와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02포인트(0.22%) 오른 3,147.74에, 선전종합지수는 4.36포인트(0.24%) 상승한 1,796.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며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절 이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완화 기대감을 부추긴 가운데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확산한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장중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국경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장악하면서 지상전 수순을 밟고 있으나 아시아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부문별로는 전자와 화학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8위안(0.01%) 올린 7.1002위안에 고시했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대만 =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30.22포인트(0.63%) 오른 20,653.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준 최고점에서 출발한 가권지수는 오름폭을 좁히다 오전 11시 21분께 반락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넓히며 강세를 보였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상방 압력을 가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77% 오르며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 인사의 발언이 이어지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라왔다.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보다 하락했고, 3일 발표된 고용미국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6일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가 상당히 둔화한다면 연준은 경제를 지원할 충분한 '화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대만언론은 TSMC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슈퍼컴퓨터에 탑재할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폭스콘도 지난달 기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호조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TSMC와 폭스콘이 각각 1.78%, 1.49% 상승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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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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