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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다우 4만 돌파 "테슬라 전기차 빨간불"

다우지수 4만 터치 후 하락 반전… 밈 주식 연일 급락 엔비디아· 애플· MS · 메타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5-1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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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외 비트코인등이 잘 나가다가 덜커덩 하락 반전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집단 소송과 전기차 수요감소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MS · 메타 등은 CPI 물가 에 환호하며 선전하고 있다. 게임스탑등 밈 주식은 연일 급락하고 있다.

17일 뉴욕 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등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밀리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에 사상 처음 4만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다가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다우지수가 장중 4만선을 웃돈 것은 역대 처음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는 뉴욕증시 기대에는 못미쳤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2천 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1천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별 실적 발표한 후 뛰었다. '밈 주식' 열풍 재현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게임스탑 주가는 또 하락했다. 게임스탑과 함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손꼽히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도 약세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는 '메타'와 '테슬라'는 부진하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는 0.63% 하락, 영국 FTSE지수는 0.07% 상승,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07%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83% 상승한 배럴당 79.28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65% 오른 배럴당 83.29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내세워 차량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온 과정에서 소비자들을 속였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리타 린 판사는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테슬라의 홍보 내용을 믿고 차량과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전날 결정했다. 테슬라 측은 이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린 판사는 테슬라 측의 2016년 홍보 내용 중 "우리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테슬라 차량은 이제 완전한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라거나 "내년 말까지 한 번의 터치 없이도 차량이 스스로 전국을 횡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술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원고 측의 주장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소송은 캘리포니아에서 은퇴한 변호사인 토머스 로사비오가 주도하고 있다.

로사비오는 2017년 테슬라 모델 S 차량을 구입하고 추가로 'FSD'(Full Self-Driving,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8천달러(약 1천80만원)를 지불하면서 테슬라의 홍보 내용대로 단기간 내에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까지도 테슬라가 "완전한 자율주행 차에 근접한 어떤 것도 생산해내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對)중국 관세가 세계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대화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했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미국이 자국의 경제 성과에 필수적인 개방적인 무역 정책을 유지하는 게 미국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4일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 상당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 미국 전기차 구매의향'(U.S. Electric Vehicle Consideration)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매우 있다'(very likely)고 답한 소비자는 24%로, 1년 전의 26%에서 2%포인트 감소했다. 신차 구매자의 전기차 구매 의사가 전년보다 하락한 것은 2021년 이 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JD파워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을 내주 출시한다고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코발트 100'은 MS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MS는 다음 주 개최하는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코발트 100'을 고객들에게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 부사장인 스콧 거스리는 "코발트 100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암(ARM) 기반 칩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마존의 '그래비톤'을 사실상 겨냥했다.
그래비톤은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AWS)가 개발한 고성능 컴퓨터 구동용 칩이다. 코발트 100이 그래비톤 시리즈나 인텔 프로세서 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고 전망해 왔다. 클라우드용 CPU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MS는 이 새로운 칩을 '포토샵' 업체 어도비와 클라우드 기반의 미국 데이터 설루션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또 내주부터 AMD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00X 가속기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GPU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인 H100을 겨냥한 AMD의 최신 칩이다. 메타와 MS, 오라클 등이 이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살아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매출 둔화와 함께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지난달에는 16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실적 성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1천100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애플은 주가를 끌어올렸다. 내달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애플은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오픈AI와 아이폰 운영체제(OS)에 챗GPT 기능을 탑재하는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지난 13일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하는 새로운 AI 모델 'GPT-4o'(포오)를 선보이면서 애플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AI 엔진을 아이폰에 장착하기 위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역시 지난 14일 연례 개발자 회의를 열어 새로운 AI 모델과 기능 등을 선보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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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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