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다문화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이 체계적인 학업과 취업 지원을 받아 사회 일원으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된다.
동강대는 최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 취약계층 대학진학 및 취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숙 총장과 구복규 화순군수가 참석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동강대는 우리 사회 다문화 학생 비중이 커짐에 따라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사회 적응과 학업 등을 도우며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화순군과 협약식에 앞서 지난해 12월 광산구 가족센터에 이어 올 1월 서구가족센터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민숙 총장은 전기용품과 학습 교구 등을 직접 마련해 후원했다.
또 동강대는 입시 설명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 자녀들에게 다양한 진학 기회를 제공했다.
동강대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등록금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미래지능형 모빌리티과, 미래친환경에너지과, 호텔조리관광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계약학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고숙련일학습병행 P-TECH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동강대는 다문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 및 글로벌 역량에 힘쓰고 있다.
동강대 이민숙 총장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대학과 지자체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다”며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출신으로 구성된 다문화 팀을 전국 최초로 임용해 운영하는 화순군과 손을 잡고 그들이 우리 사회의 발전 동력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