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도서관이 이달 30일 강진군어린이도서관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오전 10시에 ‘2022년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 콘서트는 천문학자인 이지유 작가를 초빙해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가 들려주는 신나는 우주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2년 찾아가는 북 콘서트’는 전남도립도서관이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주최하고 강진군도서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남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지역에서 왕성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임정자 동화작가가 사회를 맡는다. 작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태양계 행성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 태양계 밖의 우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콘서트장에는 태양부터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이미지를 설치하고 장미성운, 말머리 성운, 일식, 월식, 블랙홀, 초신성 등 천문학 관련 사진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북 토크 시간 동안 과학영재교육 방식의 화이트 보드를 이용한 골든벨 우주 OX게임도 함께 진행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29일까지 80명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강진군도서관으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우주는 선망의 대상이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구와 우주 그리고 태양계 등 신비로운 천문학에 대한 기본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한편, 이지유 작가는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광주대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등 다수를 저술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