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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 어거스틴 회사 떠난다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05-30 09:30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 래리 어거스틴이 회사를 떠난다. 사진=HWP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 래리 어거스틴이 회사를 떠난다. 사진=HWP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 래리 어거스틴이 수 주 안에 회사를 떠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WS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부문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업계 30년 경력의 전문가인 어거스틴은 2019년 아마존에 합류해 AWS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오픈 소스 작업을 이끌었다. 그는 AWS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제프 베조스의 후임으로 내정된 앤디 재시에게 직접 보고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의 퇴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AWS 대변인은 "회사는 뛰어난 리더십을 유지해 왔다. 부사장의 평균 재직 기간은 10년이고 수석 부사장의 경우 17년 이상이다.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개인적 또는 직업적 이유로 떠날 수 있다"라고만 밝혔다.

2019년 어거스틴의 고용은 비즈니스 앱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그의 지식과 경험을 감안할 때 아마존이 이 부문을 확장하는 분명한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AWS에 입사하기 전 어거스틴은 10년 동안 오픈 소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수거CRM의 CEO를 지냈다. 2002년까지는 VA리눅스시스템의 CEO였다.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분야에서 시장 리더로 인정받지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입지는 그리 강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의 경쟁자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블루 및 드롭박스와 경쟁하는 퀵사이트 및 워크독스 등 일부 비즈니스 앱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어거스틴의 퇴임은 2020년 초 AWS를 떠난 또 다른 유명 임원 아담 보스워스를 떠나보낸 뒤 이어진 것이다. 당시 보스워스는 사용자가 적은 비용으로 비즈니스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 ‘모두를 위한 AWS(AWS for Everyone)’이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다. 소프트웨어 코드가 없었지만 나중에 허니코드로 출시됐다.
아마존은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경영진 변화를 앞두고 있다. 제프 베조스는 7월 회장이 되면서 재시에게 CEO 자리를 물려주며 오랜 소매 담당 최고임원인 제프 윌크가 올해 초 사임했다. 아마존의 최고 경영진 중 45 명 이상이 2020년 초 회사를 떠났다.

아마존의 오픈 소스 비즈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더 많은 조사를 받았다. 하원 법사위원들은 지난해 반독점 보고서에서 AWS가 어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모조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독자적인 고객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인 엘라스틱은 AWS를 상표권 위반과 비윤리적 행동을 비난한 후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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