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11시 방송된 MBN '알토란' 334회에는 "작지만 알차다 영양만점 콩밥상"을 주제로 임성근 조리기능장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강부자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국민 엄마' 강부자는 "제일 싫어하는 게 콩"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임성근 기능장은 매콤하고 아삭아삭한 콩나물무침과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김칫국을 선보였다. 콩나물의 감칠맛과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비법은 바로 멸치 육수에 콩나물을 딱 5분 동안만 삶아주면 된다, 또 콩나물김칫국에 새우젓을 넣고 간을 해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살렸다.
감칠맛 가득한 콩나물무침과 매콤 시원한 콩나물김칫국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알토란 콩나물무침
-재료 : 곱슬이 콩나물 2봉지(700g), 찬물 8컵(1.6L), 국물용 멸치 30g
-양념 재료(계량스푼 기준) : 고춧가루 3 큰 술, 소금 2꼬집, 다진 마늘 반 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대파 반 대,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아삭한 콩나물무침 만드는 법]
1. 찬물 8컵(1.6L)에 손질한 국물용 멸치 30g을 넣고 약 불로 20분간 끓인다. 멸치 육수를 낼 때 대가리·내장을 뗀 국물용 멸치를 마른 팬에서 4분가량 볶아 준비한다.
2. 기포가 올라오면 10분간 더 끓인 후 면포로 건더기를 거르고 멸치 육수만 냄비에 붓는다.
3. 육수에 손질한 콩나물 2봉지(700g) 분량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물이 끓으면 5분간 삶는다. 이 때 콩나물은 꼬리만 떼고 사용한다. 남은 육수는 콩나물김칫국 육수로 활용한다.
4. 삶은 콩나물 절반을 체에 건진 후 물기를 뺀다. 아래쪽 콩나물 절반은 건져 무침에 활용한다.
5. 물기를 뺀 뜨거운 콩나물에 고춧가루 3 큰 술을 넣고 섞은 후 소금 2꼬집, 다진 마늘 반 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송송 썬 대파 반 대,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을 넣고 버무려 접시에 담아낸다. 대파는 흰 대만 사용한다.
■ 알토란 콩나물김칫국
-재료(계량스푼 기준) : 신김치 약 1컵 반, 중간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새우젓 2 큰 술, 대파 반 대, 소금 2꼬집
[얼큰 시원한 콩나물김칫국 만드는 법]
1. 먼저 신김치를 잘게 다진다.
2. 콩나물무침 후 남겨둔 삶은 콩나물과 국물을 냄비에 넣고 다진 신김치 약 1컵 반을 넣고 3분간 끓인다.
3. 중간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을 넣고 1분 더 끓인다.
4.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새우젓 2 큰 술로 간을 한다. 또한 어슷썰기한 대파 반 대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 2꼬집을 넣고 한소큼 더 끓이면 콩나물김칫국이 완성된다. 이 때 소금은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