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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루브릭, 상장 첫날 폭등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4-26 06:10

루브릭 상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루브릭 상장. 사진=로이터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루브릭이 25일(현지시각) 기업공개(IPO) 이후 첫 거래에서 두 자릿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IPO 시장이 서서히 해빙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공모주 발행, 기대 웃돌아


루브릭은 앞서 전날 주당 32달러에서 2350만주를 발행했다.

루브릭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50만주를 더 발행했다.

공모주 수요가 높자 공모가 역시 계획보다 높아졌다. 루브릭은 주당 28~31달러로 잡았던 공모가를 올렸다.

루브릭은 그러나 경영권에 직접 영향을 미칠 슈퍼 표결권을 가진 주식도 함께 발행해 회사 경영권도 함께 방어했다.

1주당 20주 표결권을 갖는 B주를 발행한 것이다.

B주는 일반 공모대상이 아닌 벤처 캐피털리스트, 창업자들, 기타 기업 내부 인사들에게 배정됐다.

표결권 99%가 B주에 배정됐다.

기업가치, 85억 달러


외신에 따르면 루브릭은 매도가 제한된 주식, 주식 전환이 가능한 여러 옵션들을 감안할 때 모두 2억1900만주가 발행된다.

이날 첫 거래에서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 넘게 높은 38.60달러로 시작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루브릭 시가총액은 85억 달러가 된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전환


루브릭은 1월 마감한 2024 회계연도 매출이 6억2790만 달러로 전년비 5% 증가했다.

다만 매출을 전년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상당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그런 것처럼 루브릭도 소프트웨어를 직접 PC에 설치하는 대신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당장은 돈이 적어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출이 보장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구독으로 전환하는 경우 직후 매출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다만 매출이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루브릭의 구독 매출은 지난 회계연도 5억3790만 달러로 40% 폭증했다.

구독을 기준으로 하면 연율기준 반복매출(ARR)은 2024 회계연도 말 7억8400만 달러로 2023회계연도 매출 대비 47% 높다.

그러나 루브릭은 아직은 적자다.

2024회계연도에 3억54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1월말 현재 누적 적자 규모는 17억 달러에 이른다.

루브릭은 이날 공모가보다 5.00달러(15.63%) 폭등한 37.00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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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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