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는 셀프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도입, 고객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호텔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입퇴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담당자 대면 접촉 빈도와 대기 시간이 대폭 축소되지만 필요 시에는 언제든 로비 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투숙객은 1층 로비에 설치된 3대의 키오스크에서 객실 배정, 체크인·아웃, 결제, 주차 등 호텔 이용 전반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체크인은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고 체크아웃 시 키오스크에 객실 키를 투입하면 추가 이용 요금 정산이 가능하다. 결제 후 모바일 전자영수증이 발행되면 체크아웃이 완료된다.
호텔은 앞으로 기존 프론트 인력을 로비 매니저로 전환해 고객 요청에 따른 1대 1 컨시어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호텔 이용객 요청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가이드 형태의 서비스다.
스위트호텔 제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호텔 이용 전반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셀프 체크인·아웃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올 상반기 중 스위트호텔 남원, 경주 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안락한 호텔 이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