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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5조8430억원 ‘역대 최대’...주당 배당금 2배↑

주당 배당금, 160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향
순수수료이익, 전년 대비 6.5% 증가한 4조983억 원 기록
핵심수익원인 순이자수익, 13조731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실적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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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당 배당금 또한 2배 가까이 늘렸다.
KB금융은 5일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 5조84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은행·증권 등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을 확대했다.

그룹의 2025년 누적 순이자이익은 13조731억 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더불어 전략적인 핵심예금 확대 정책을 통한 조달비용 감축에 힘입어 은행의 이자이익이 방어되며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시현했다.

4분기 단일 분기로 보면 순이자이익은 3조3682억 원으로, 대출채권 이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이자수익 기반 다변화 노력으로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확대됐다. 또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으며 은행 순이자마진은 1.75%를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4조9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확대되며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 증가했으며,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B금융의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6%로 전년 대비 1.1%포인트(P) 개선됐으며, 2025년 누적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9.3%로 나타났다. 또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9%, 16.16%로 집계됐다.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KB금융은 주주환원의 규모 또한 확대했다. 이날 실적발표에 앞서 KB금융 이사회는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 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58조 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연간 배당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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