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1450원대까지 하락
전문가들 "전쟁 장기화 가능성 여전"…환율 전망치 상단 잇단 상향
전문가들 "전쟁 장기화 가능성 여전"…환율 전망치 상단 잇단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76.2원) 대비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출발해 1455.5~1469.8원 범위에서 등락하다 8.1원 하락한 1468.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462.9원이었다.
환율은 4일 새벽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1500원선을 넘기도 했지만, 이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루 만에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지난밤 중동 분쟁 우려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면서 "다만 유가 상승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하단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면서 환율 상단을 높이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한동안 높은 수준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쟁 격화 시나리오에서 환율 전망치 상단을 1525원으로 제시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에서 3월 원·달러 환율을 1450~1550원 범위에서 등락을 예상한다"면서 상단을 1550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문 연구원은 환율 상단을 1550원까지 열어둔 이유로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과 1500원 돌파 이후 마땅한 저항선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