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연중 최대 행사 '계탄날'이 순항 중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020 계탄날' 행사에 첫 주(1~6일)에만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주말(5~6일)에만 33만 건의 주문이 몰리며 2020년 연중 최대 주말 매출을 경신했다.
계탄날은 최대 50%의 적립금, 할인가 판매, 쿠폰 지급, 카드 즉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CJ오쇼핑 연중 최대 행사이다. 이중에서도 구매 금액의 50% 적립금을 지급하는 CJ몰(mall) '반값 타임딜'은 특히 인기가 뜨겁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최적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이 파격적 프로모션 행사와 만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격상이 발표됨에 따라 '집콕 힐링' 상품군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보상쇼핑' 상품군, 연말연시 선물 상품군으로 소비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
첫주 주문현황을 보면,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로 집콕 시간이 늘어나며 주방용품, 가전 상품 판매가 호조였다. 'LG 코드제로 청소기'는 6일 방송에서 두 번 모두 각 2000개 정도의 고객 주문이 몰렸다. 2일 판매한 'AMT 프라이팬 풀세트'와 5일 판매한 '포트메리온 8인조 풀세트'는 목표 대비 150%가 넘는 실적을 올렸다. 연말 연시가 다가오며 크리스마스가 선물로 인기 높은 '테일러센츠 대용량 디퓨저'도 방송 17분만에 약 3000개의 준비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020 계탄날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CJ몰 반값 타임딜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식품을 판매한다. ▲최현석 채끝스테이크 ▲역전회관 갈비탕 등이 준비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2020 고객 감사 대전 행사 계탄날에 대한 고객 반응이 예상보다 더 뜨겁다"면서 "남은 기간 방송·상품 준비 역량을 총동원해서, 거리두기 격상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