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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견실한 택배, 글로벌 사업부 실적 개선

NH투자증권 택배부문 업황 견조했고 글로벌 사업부 실적개선도 두드러졌다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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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택배 물동량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과 주요 시장 소비 회복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의 실적이 조기 정상화됐다는 증권사 평가가 나왔다.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확대에 따른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됐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사업자에서 물류 파트너로 진화하고 글로벌 사업부의 실적 리스크가 축소흐름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17일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0년, 2021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8%, 7.8% 상향 조정하면서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과 글로벌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 이커머스 확대, 신종코오로나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하반기에도 전년에 비해 20% 이상 택배 물동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의 협력 강화, 풀필먼트 시장 확대 등으로 단순 택배 사업자에서 물류 파트너로서의 지위 향상도 주목된다. 또한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리적 택배 수송량 한계로 택배기업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부진한 물동량도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항공 화물 수요의 호조와 컨테이너 운임 상승 등은 글로벌 물동량 회복에 따라 운임의 상향조정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인 페덱스(FedEx)의 호실적 또한 경기 회복을 반증한다. 물동량 증가로 대한통운의 글로벌(해외 법인) 실적이 조기 정상화됐다. 특히 소비가 견실한 중국, 미국 법인 실적 호조가 주요 원인이었다.

택배 호조에도 글로벌 사업부 실적 불확실성이 리스크 요인이었음을 감안하면, 리스크가 축소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부문의 업황은 견실했고 글로벌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2만 원(상향조정)으로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은 3분기 들어 비용 통제 노력을 지속하면서 순이익 개선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9.4% 증가한 2조8687억 원, 영업이익은 15.3% 늘어난 1023 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외비용 통제 노력이 이어지면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0%급증한 367억 원으로 전망한다.

현 주가는 2021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23.4배로 아시아 권 동종 물류 기업의 평균 PER 22배에 견줘 유사한 수준이다. 2021년에 들어서도 택배, 글로벌 사업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영업외비용 통제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도 발생했다. 중장기 배당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CJ대한통운의 현황은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CL과 글로벌 부문이 역성장했다. 그러나 택배 물동량이 점차 호조세를 보이면서 건설 부문의 기성실적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급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의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아울러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이 상승했다. 동남아, 인도지역의 글로벌 부문 물동량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배 부문의 물동량 증가, 신규고객 유입 등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1930년 설립 후 2008년 회사정리 절차가 종결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에 편입됐다.2011년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2013년 CJ GLS와 통합했다. 주요 사업은 운송·하역·건설 등의 CL 사업, 국내 택배, 해외 특송 등의 택배 사업, 포워딩, 통관 등으로 구성된다. 화물터미널업, 창고, 포워딩운송주선업, 물류업, 내륙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외 종속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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