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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美 교외에 소규모 창고 1500개 연다

아마존,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 급격히 늘자 배달부분 강화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9-17 13:16

아마존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미국 전역의 교외 지역에 1500개 정도의 소규모 창고를 열 계획이다. 사진=expertreviews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미국 전역의 교외 지역에 1500개 정도의 소규모 창고를 열 계획이다. 사진=expertreview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유통업체가 줄지어 파산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진격모드’는 진행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오프라인 시장의 붕괴 속에 온라인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경제봉쇄 조치가 일부 해제된 뒤에도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으로 향하는 이들이 늘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역의 교외 지역에 1500개 정도의 소규모 창고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아마존은 화장지나 우유와 같은 기본 품목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남에도 배달 능력이 따라가질 못해 어려움을 겪였다. 이번 기회로 배달 부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새 창고와 운송 능력 향상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팬데믹 초기에 온라인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들에 대한 이틀간의 배송 약속을 이행하는 데 애를 먹었다.
아마존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직원 17만5000명을 재빠르게 고용해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바뀌는 동안 아마존과 월마트, 타깃 등은 마치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타겟 또한 전국 매장 네트워크를 통해 당일 배송을 도입하고 있다, 월마트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에 대적하기 위해 월마트 플러스를 선보였다.

월마트 플러스는 아마존의 연간 가입가격인 119달러보다 21달러 낮은 가격이지만 무료배송을 위해서는 최소 35달러의 구매가 필요하다.

최근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부동산 구매에 관심을 보이긴 하지만 버려진 백화점 공간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JC페니를 포함해 부지를 폐쇄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아마존에게 손을 내미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아마존은 뉴저지에 있는 페어웨이 마켓(Fairway Market) 점포 2곳을 사들였지만, 페어웨이 파산 소송에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이 공간들이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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