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서비스산업 대표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국내산 토종닭 2000마리(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은 ㈜하림의 지역사회 나눔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보양식을 지원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부된 생닭은 삼계탕용으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13곳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효령노인복지타운 등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하림 광주전남거점기업인 ㈜가나다 통일치킨팩토리 최정학 대표는 ㈜하림 박길연 대표를 대신해 “임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이번 기탁으로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 전달돼 무더운 여름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종닭 전달식은 최정학 대표가 ㈜하림대표에게 사회공헌사업으로 광주시에 지원을 건의해 추진됐다. 이번 기부에 앞서 광주지역 4개 자치구에 2000여 마리를 기부한 바 있다.
이용섭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모범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마음과 뜻을 모아 보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쓰여질 것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