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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美도널드 트럼프 보호무역 '반대' 천명

천원기 기자

기사입력 : 2016-11-20 10:3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신보호주의 무역을 내세우며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를 대안으로 꺼내들었다.

이는 보호무역 반대를 전세계에 강력히 전달한 것이어서 향후 무역패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진핑 주석은 19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인민망(人民網)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아태 지역은 보호무역주의의 도전과 무역 성장 정체에 직면해 있으므로 배타적인 무역 협정은 옳은 선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의 글로벌화는 모든 당사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FTAAP의 설립은 아태 지역의 장기적 번영과 관련된 전략 방안으로 확고한 결심을 하고 밀어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보호주의에 맞서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중요성도 크게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시 주석은 "서로 간의 연계 확대는 발전 잠재력을 끌어내는 아주 중요한 일이며 일대일로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이미 100개국 이상과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를 지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이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일부 도전에 직면했다"면서도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이 세계 주요 경제국 가장 양호해 중국은 경기 조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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