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XRP) 네트워크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리플 가격이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FX엠파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리플은 0.53달러 저항선에 도달했으며 4일 연속 상승해 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리플렛저(XRPL)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2주 동안 110% 증가하면서 거래 활동이 크게 늘어났다. 리플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RLUSD 출시가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코인코덱스는 XRP가 0.5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로 0.5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XRP의 자금 조달 비율은 0.14%로, 202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며, 네트워크 확장 및 RLUSD의 대형 거래소 상장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CCN에 따르면 XRP는 단기적으로 0.525달러 저항선을 재테스트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21년부터 이어진 대칭 삼각형 패턴의 상단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이 패턴이 상승 돌파될 경우 장기 목표가는 2.38달러까지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주요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지표는 아직 상승 방향을 완전히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추가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