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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갇힌 韓 증시…엔비디아처럼 스타 종목 나와야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4-06-24 06:20

최근 7년간 시가총액 상위 'TOP 3' 종목의 누적 수익률 현황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7년간 시가총액 상위 'TOP 3' 종목의 누적 수익률 현황 그래프=정준범 기자
국내 증시가 7년만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로 이어지는 '트로이카' 시대로 돌아왔지만, 글로벌 증시와 달리 여전히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시총 상위 'TOP 3' 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후광으로 최근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현대차도 인도법인 상장 소식과 실적과 주가 고공행진으로 시가총액 3위에 컴백하며 한국증시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2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초 국내증시 시총 순위 'TOP 3'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253조9200억), SK하이닉스(33조3400억), 현대차(33조400억) 순으로 형성되어 있다.

지난 21일 기준 시가총액 순위 '1위~3위'까지는 2017년 1월 초와 같았지만, 삼성전자(477조5800억), SK하이닉스(170조3200억), 현대차(58조6300억) 순으로 시가총액 성장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한국증시가 지루한 횡보를 벗어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대형 상장기업의 역동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는 변동성이 없어 일명 박스피로 불리는 있다. 한국증시가 이처럼 '박스피'라고 불리는 이유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가격대에서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식 시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박스피'라는 용어가 일상화 되어 있다.
반면,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같은 '스타' 기업들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세계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일례로 엔비디아만 해도 5년 전 시총 20위 밖을 맴돌았다. 지난해 6월 시총 1조달러를 넘은지 1년도 안된 지난 6일 3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999년 나스닥 상장 후 재투자된 배당금을 포함해 지난 25년간 미 증시 상장 기업 중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가 3000선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이처럼 시총 상위 종목들에서 '엔비디아' 처럼 스타가 나와야 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를 차기 주도주로 꼽고 있다.

현대차는 연초부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계획 수혜에 대한 기대감, 실적 개선 흐름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왔고, 지난 15일에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 계획까지 공개했다.

최근 다올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 주가 대비 4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상승행진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까지 '트로이카' 종목들이 추세적 상승을 이어간다면 한국증시는 박스피를 벗어나 한단계 더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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