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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30년 매출 40조원·영업이익률 7% 목표

온라인 인베스터 데이서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 투자 계획 발표
중장기 사업 전략 제시하고…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김태우 기자

기사입력 : 2024-06-28 16:07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스텔라호'. 사진=현대글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스텔라호'.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수준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증자 실시 등 주주친화 경영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주주 환원 확대 정책을 소개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미래 비전과 사업 계획 공유를 위해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와 소통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목표 매출을 '40조원+α'로 설정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 7% 수준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의 투자를 집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다.
투자액은 기존 사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물류 사업에 36%, 해운에 30%, 유통에 11%로 나눠 집행한다. 나머지 23%는 신사업 확대 등을 위한 전략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실적 증대를 위해 △자동차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 지위 강화 △글로벌 E2E(End-to-End) 솔루션 전략 사업화 △톱티어(일류) 해운 경쟁력 강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화 및 체질 강화 △친환경 전략소재 자원순환체계 구축 5가지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기업 정체성을 물류의 '연결'에서 물류의 '완결'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회사의 타깃 시장은 '자동차 산업군'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3개년간 신규 배당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중장기 성장 전략의 성공과 안정적인 이익의 확보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정책 변경이다.

이에 따라 배당정책이 기존 '전년도 주당배당금(DPS)의 5~50% 상향'에서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 상향, 배당성향 최소 25%이상'으로 바뀐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배당성향 최소치인 25%를 가정해도 2027년 주당배당금이 2023년(6300원) 대비 10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1대1 무상증자도 실시된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 수량이 3750만주에서 7500만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5일이고 신주는 8월 2일 상장된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사업적 성장과 주가 성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시장과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베스터 데이를 마련했다"며 "2030년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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