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종가기준 처음으로 150조원을 넘어섰다. 그래프=김성용기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0716244805101288320b10e10625224987.jpg)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7.12%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 21일(8.63%)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주가 상승으로 하루동안 10조464억원 증가했으며, 종가기준 151조605억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달 29일 150조원을 터치한 바 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 원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5일(현지시각) 5.2% 상승한 1224달러에 마감하면서 시총 3조1000억 달러로 엔비디아 역시 3조 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와 HBM 제조용 'DUAL TC BONDER GRIFFIN'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미반도체는 초반 오전 10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4.36%) 오른 16만26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3시 30분 기준 0.64%오른 15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내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