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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 열기 후끈...7월 일반청약 기업 '주목'

김성용 인턴기자

기사입력 : 2024-07-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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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용기자
상반기에 흥행을 이어갔던 공모청약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스팩을 제외한 9개 기업이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스팩을 포함하면 13개로 늘어난다.

7월 공모주 일반 청약 일정.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7월 공모주 일반 청약 일정.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번 달 일반 청약을 앞둔 기업 중 가장 이목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시프트업이다. 시프트업은 모바일, PC, 콘솔 등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다.

시프트업은 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 4만7000~6만원으로 725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시프트업은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후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연이어 성공시켜 매출 급성장을 이뤄냈다.

2022년 순손실 71억원을 기록하던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으로 작년 순이익 106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374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순이익 247억원을 냈다.

시프트업은 최근 4월말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 콘솔게임중 최초로 영국 주간 판매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목을 끈 바 있다. 청약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이다.

상장되면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희망 밴드(4만7000~6만원) 상단 기준 예상액은 3조5000억원으로 지난 4월 HD현대마린솔루션 이후 최대 수준이며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4위에 오르게 된다.

이어 3~4일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6200~7700원이며 총161만8000주를 공모한다. 상장후 예상 시총은 899~1089억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산업의 핵심 소재 '배지(Media)'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한편 엑셀세라퓨틱스는 2021년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2년 10억원, 2023년 11억원, 올해 1분기 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35억원, 2025년 82억원, 2026년 11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 배지시장은 2018년 5조원에서 2028년 35조원으로 7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오는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오는 17~18일에는 뱅크웨어글로벌, 18~19일에는 산일전기가 각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곳은 산일전기다.

산일전기는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시프트업에 이은 올해 4번째 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희망 공모가 2만4000~3만원 상단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9134억원이다.

산일전기는 국내 대표 특수 변압기를 만드는 회사다. 특수변압기는 해상풍력, 태양광, 해양플랜트 등 기상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압기다.

산업전기는 최근 3년간 연평균 81.9%에 달하는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 역시 2021년 말 194억원에서 올해 5월 말 2524억원으로 급증했다.

오는 22~23일에는 케이쓰리아이, 피앤에스미캐닉스, 티디에스팜은 나란히 일반청약에 나선다. 그 다음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24~25일)과 아이빔테크놀로지(25~26일)의 순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공모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기다리는 기업이 쌓여 있는 데다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전진건설로봇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IPO 대어들이 상장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공모청약 기업이 쏟아지는 가운데 주관사들의 실적 순위도 변동을 일으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KB증권은 상반기 HD현대마린솔루션을 상장시켜 주관 실적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중소형 공모를 주관한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고 신한투자증권이 3위로 HD현대마린솔루션,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를 상장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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