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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진단] 젠슨황 엔비디아 주식 대량 매각 무슨 일? …뉴욕증시 CEO 인물 프로필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6-27 00:00

엔비디아 젠슨황 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젠슨황
엔비디아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큰폭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큰 폭으로 오르는 급등락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가 주가가 이처럼 급등락을 하게된 데에는 젠슨황등 엔비디아 경영진의 엔비디아 주식 대량 매각사태가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젠슨황에 대해 대규모의 성과 보상금을 지급하는 의결을 한다는 소식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를 요동치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지난주와 이번주 비디아가 3일 연속 급락해 전고점 대비 12% 정도 폭락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간부들이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고점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왔다. 엔비디아 간부들의 주식 매각 소식은 이미 오래전에 나온 것이다. 이러한 마당에 주가가 3일 연속 급락함에 따라 젠슨황의 주식매각이 엔비디아 주가 폭락의 요인이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급부상한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 마켓워치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중순에만 엔비디아 주식을 약 1억달 러 어치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황 엔비디아 CEO는 6월13일부터 21일까지 7거래일간 보유 지분을 총 9460만 달러 어치 매각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평균 매도 가격은 131.44달러이다. 바로 ㅣ 때문에 젠슨황이 131달러를 고점으로 보았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주식 대량매각으로 황이 개인 계정에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 수는 8천70만주가 됐다. 그는 이와 별도로 신탁을 통해 엔비디아 주식 6억500만주, 파트너십을 통해 4900만주, 그리고 다른 신탁을 통해 1억3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황은 당초 보유 중인 엔비디아 주식 중 60만주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었다. 이는 엔비디아가 이번 달 10 대 1로 주식 분할을 결정하기 전의 결정이었다. 주식 분할 이후 황이 매각을 계획한 주식은 총 600만주이다. 매각 목표액중 앞으로 추가 매각할 주식 수는 528만주이다. 그의 주식 매각 계획은 2025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황의 이번 지분 매각은 SEC의 '10b5-1' 규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미국 SEC는 회사 경영진의 지분 매매 정보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매매 몇 달 전부터 매매 계획을 알리도록 통제하고 있다. 경영진이 특정 호재나 악재에 대비해 비밀리에 지분을 매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젠슨 황은 앞서 작년 9월에도 총 23만7천500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총 1억1천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평균 매도가는 10 대 1 주식 분할 전 기준 463.95달러였다.
엔비디아의 젠슨황에 대한 성과 보상도 변수이다. 엔비디아 성과 보상은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를 닮았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최근 주총에서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십조원대의 성과 보상을 하기로 한 결정을 재승인한 바 있다. 테슬라 측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수십조원대 가치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한 2018년 보상안(2018 CEO pay package) 재승인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매출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성과를 달성하면 12회에 걸쳐 총 3억300만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엔비디아도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부여한 스톡 옵션을 성과보상 형태로 젠슨 황에게 지급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창업한 젠슨황의 중국 이름은 黃仁勳이다. 우리 한자로는 황인훈이지만 중국 발음으로는 Huáng Rénxūn 황런쉰이다. 1963년 2월 17일 대만에서 출생했다.출생지는 대만 남부의 타이난이다. 그의 가족은 젠슨황이 겨우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처음에는 켄터키주 오네이다에서 살다가 이후 오리건에 정착했다. 포틀랜드 외곽의 알로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젠슨황은 1984년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그리고 1992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젠슨 황은 대학 졸업 후 LSI 로직의 이사이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AMD는 같은 대만계 미국인이자 5초 당숙 친척관계인 리사 수가 CEO로 있는 반도체 회사이다. 역사와 구력면에서는 AMD가 엔비디아에 크게 앞선다. 젠슨황은 1993년 그 30번째 생일에 엔비디아를 공동 설립했다. 1999년 젠슨 황은 언스트 엔 영에 의해 첨단 기술 부문 올해의 기업가로 선정되었다. 2003년에는 팹리스 반도체 협회로부터 팹리스 반도체 산업의 개발, 혁신, 성장 및 장기적인 기회를 주도하는 데 탁월한 공헌을 한 리더를 인정하는 모리스 창 모범적 리더십 상을 받았다. 서던캘리포니아 대에서 Daniel J. Epstein Engineering Management Award를 수상했다.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동문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2009년 6월 13일 졸업식에서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13]

2018년 에지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50대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2020년 Eurostars AutomotiveNewsEurope에서 "올해의 공급업체 CEO"로 선정되었다.2020년 국립대만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아내는 로리 황이다. 로리황은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동안 당시 그의 엔지니어링 연구실 파트너였다. 그녀와의 사이에 두 자녀가 있다. 그의 부모는 중국 저장성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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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례보고서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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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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