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이코노믹 사설] 트럼프 관세, 물가 올리고 성장률 내린다

기사입력 : 2024-12-17 17:40

주요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미국 물가를 0.5~2.5% 정도 끌어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주요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미국 물가를 0.5~2.5% 정도 끌어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2기 고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역효과를 가져올 게 분명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시카고 부스 경영대학이 주요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의 관세는 미국 물가를 0.5~2.5% 정도 끌어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연방 금리도 예상보다 높은 3.5%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견해다.

미 연준으로서는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로 인해 1년 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1% 하락한다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연구도 나왔다.
특히 미국의 농업과 광업 부문의 GDP 타격이 1.5%라는 시나리오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토마토나 아보카도 등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이 소비와 관련 일자리에 타격을 준다는 논리다.

트럼프 관세 피해를 가장 많이 볼 멕시코의 2027년 GDP도 3.8% 더 하락할 전망이다. 캐나다의 GDP 감소율 1.2%의 3배 수준이다.

두 나라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자동차 생산은 10% 이상 줄어들게 된다. 트럼프 1기 당시 멕시코와 캐나다의 미국 수출이 크게 늘었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다.
중국의 GDP도 0.3% 감소할 전망이다. 미·중 간 상품 무역이 전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6%에서 2024년 7월 기준 2.6%로 줄었다. 같은 기간 친미 국가와 친중 국가 간 상품 무역 비중도 16%에서 13%로 낮아졌다.

트럼프 관세로 이익을 보는 나라도 있다. 미·중 진영에 속하지 않는 인도·베트남·브라질·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고관세 부과 국가를 피해 제조 기지 이전 혜택을 볼 지역은 남반구다. 포스트 트럼프 시대에 거대한 시장으로 부상할 남반구 국가와의 대인 네트워크나 정보 축적에 힘써야 할 시기다.
전 세계 상품과 서비스 수출 규모는 GDP의 20%에 불과하다. 진행 중인 세계화를 트럼프가 막을 수도 없다. 한국도 대비 상황을 점검할 때다.


와~ 미쳤다!! 궁금했던 차 한 번에 다 타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역대급 전시 살펴보기
매력적인 신입생 폴스타4, 인기의 테슬라 모델Y에 도전장...여심에는 먹힐까?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