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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정국 불안에 썰렁해진 송년 대목 경기

기사입력 : 2024-12-17 17:37

내수 부진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연말 소비심리 위축에 소상공인들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내수 부진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연말 소비심리 위축에 소상공인들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연합뉴스
12월은 소비 성수기이자 소상공인들에겐 대목이다.

하지만 내수 부진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연말 소비심리에 비상이 걸렸다. 화난 소비자들이 송년회 모임을 취소하는가 하면 나들이 계획마저 취소하는 등 지갑을 굳게 닫고 있어서다.

한국에 대한 여행 주의보 여파로 관광업계도 울상이다. 탄핵 집회로 인파가 몰린 여의도나 광화문 주변 식당도 손님이 없긴 마찬가지다. 공무원들의 연말 단체 회식이 줄어든 세종시 상권도 얼어붙었다.
경제 불확실성의 피해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불어닥친 모습이다. 연말인데도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출이 줄었다는 소상공인이 88%를 넘었다. 자영업자들이 오히려 민생을 위한 정치와 경제 안정을 위한 사회통합을 주문하고 있을 정도다.

유통업계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 우려에 노심초사 중이다. 그렇지 않아도 물가 상승으로 위축될 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더 억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 부진은 양질의 일자리도 줄이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정국 불안으로 환율이 치솟으면서 대다수 기업은 내년 사업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

여행업계도 강달러로 인한 환율 상승을 매우 우려하는 눈치다. 고환율만큼 여행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키는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연말 대목 소비심리를 되찾기 위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고대하는 이유다. 내수를 살리려면 정국을 안정시키는 게 우선이다.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나 대외 신인도를 확보할 대책은 전 국민의 관심사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생을 돌볼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확대나 소비 증가분에 추가 세제 혜택 등은 민생 대책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내수를 살리기 위한 재정의 조기 집행과 금리 인하 등을 통해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게 절실하다.

매너리즘에 매몰되면 한국 경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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