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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FOMC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미국 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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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속보]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 마이크론+ PCE 물가+ 실업수당 고용지표"

마이크론 실적발표 어닝 서브라이즈로 반도체 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아마존 메타 구글 MS등 이른바 M7기술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환호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뉴욕증시는 PCE 물가+ 실업수당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리사 쿡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빅컷 금리인하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닷컴버블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구글 MS 애플 M7 기술주 들은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머스크의 테슬라 상승이 두드러진다.
금리인하(빅컷)를 단행한 후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국 컨퍼런스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8월 미국 '경기선행지수(LEI)'를 발표했다. LEI는 제조업 근로시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회사채와 국채의 금리 차이 등 10개 경기선행지표를 분석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진단하는 지표다. 줄어들수록 침체 위기가 커진다. 2016년 관측치를 100으로 삼아 경기전망을 가늠하며, 이날 발표된 8월 LEI는 100.2로 전월보다 0.2% 떨어져 6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저스티나 자빈스카 라 모니카 경기순환지수 선임 매니저는 8월 수치에 대해 신규 주문이 2023년 5월 이후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이 지속적으로 어둡다며 주가 등 다른 지표 역시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성장 부분에서 역풍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하반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높은 물가와 고금리, 늘어나는 부채가 국내 소비를 억제하면서 성장동력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6일 공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는 전월보다 14만2000건 늘어 시장 전망치(16만4000건)를 크게 밑돌았다. 이러한 경기침체 우려에 뉴욕증시에서는 빅컷 금리인하이후 엔비디아 테슬라 M7 기술주 들이 요동치고 있다.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암호가상화폐도 흔들리고 있다.

한국시간 26일 아침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로 끝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47포인트(0.70%) 떨어진 41,914.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7포인트(0.19%) 내린 5,722.2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68포인트(0.04%) 오른 18,082.2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곧 공개된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주요 연준 인사들이 대거 공개 발언에 나서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를 파악하려 들 것이다. 연준 인사들이 경기와 고용시장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에 따라 금리인하 속도도 달라진다. 27일에 나오는 미국 8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다.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하면서 고용시장에 방점을 찍었지만,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조짐이 나타나면 투자자들의 셈법은 복잡해진다.

국제 유가가 2% 넘게 급락하면서 셰브런(-2.36%), 엑손 모빌(-1.95%) 등 정유주가 하락했고 보잉(-2.30%)과 캐터필러(-1.99%)도 주가가 내려갔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미국 자동차 회사 GM과 포드도 주가가 4~5%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마감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60.7%로 반영했다. 25bp 인하 확률은 39% 수준이었다.
뉴욕증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3%) 오른 15.41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올해 들어 상승률이 20%에 육박한다. S&P500지수는 24일 5,732.9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를 경신한 뒤 25일 5,722.26으로 10.67포인트(0.19%) 내렸다. 뉴욕증시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기록을 41차례 경신했으며, 2022년 10월 저점 이후로는 60%나 치솟았다. 주가가 이렇게 계속 상승한 것은 1990년대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S&P 500지수는 1995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상승률이 20%가 넘었고 1999년에는 19.5%에 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25일(현지시간) 장중 온스 당 2,670.57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은 뒤 2,65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괴 기준으로는 가격이 106만달러 이상이다. 국제 금값은 올해 초 2천60달러선에서 출발해 29% 급등했고, 지난주 연준 금리 인하 후 상승세가 더 강해졌다. 금 수익률은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 약 20%보다 훨씬 높다.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추가 금리인하 폭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금값 상승세에도 힘이 붙었다.

JP모건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며 금값은 더 올라서 내년에 온스 당 2천85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26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 등 영향으로 외국인이 오랜만에 매수세로 복귀하면서 2,67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5.25포인트(2.90%) 오른 2,671.57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자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해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4.02%), SK하이닉스[000660](9.44%)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올랐다. 현대차[005380](2.98%), 기아[000270](2.04%), 셀트리온[068270](1.00%) 등이 올랐으며, 전날 밸류업 지수 실망감에 하락했던 KB금융[105560](3.97%), 신한지주[055550](6.54%) 등 금융주도 반등했다. KT&G[033780](-1.02%), SK이노베이션[096770](-0.58%)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04%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난 5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탈환했다. 알테오젠[196170](3.18%), 에코프로[086520](3.37%), 리가켐바이오[141080](3.00%), 삼천당제약[000250](7.08%) 등이 올랐다. HLB[028300](-0.23%), 펄어비스[263750](-0.78%)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26일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8원 내린 1,327.2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43원을 기록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8.08원)보다 10.65원 내렸다. 마이크론은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급등했다. 주목할 대목은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전망치인 83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87억달러로 제시한 것이다. 마이크론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내년엔 수요 동인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를 불식할 만한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럽 증시는 아시아 증시 강세를 이어받아 상승세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에 대폭 상승하고, 일본 증시도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따른 반도체주 급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에 전반적인 주식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날 밤 예정돼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리사 쿡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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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비트코인등 이런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는 예치 또는 신탁해 관리 중인 이용자의 예치금(현금)을 보호하고, 예치금의 상계나 압류는 금지된다. 문제는 투자자의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어 거래소가 파산하면 코인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투자자가 1000만원을 예치해 500만원어치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거래소는 남은 예치금 500만원은 책임진다. 하지만 투자자의 비트코인은 보호 대상이 되지 못한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보호되는 주식과는 차이가 크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가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경우 예치금과 같이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은 가상자산 압류 금지 조항이 없어 가상자산 사업자가 파산 시 이용자가 자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 자산을 사업자의 도산(파산·부도) 위험과 법적으로 분리해 이용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6.9포인트 하락해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6개월 상황에 대한 기대 지수는 81.7로 하락했고, 현재 지수는 124.3으로 떨어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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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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