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25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4’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다양한 첨단 유도무기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ADAS 2024’에 세 번째로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70mm 유도로켓 ‘비궁’ 등 해양 유도무기를 비롯해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등 지상 유도무기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그동안 적극적인 필리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대잠용 경어뢰 청상어와 함대함 미사일 해성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5월에는 필리핀 합동 군사훈련 기간 중 필리핀 해군 주관으로 진행된 해성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해성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그 간 주력해온 해상 유도무기 뿐 아니라 지상 유도무기까지 수출 영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첫 참가한데 이어 필리핀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다양한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인도디펜스' 에 참가해 K방산이 우수한 기술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필리핀의 군 현대화 과정에서 다수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필리핀 국방부와 튼튼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필리핀을 포함한 기타 동남아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K방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