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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아폴로, 프라이빗크레딧 시장서 250억달러 규모 제휴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9-27 07:09

씨티그룹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씨티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로고. 사진=아폴로이미지 확대보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로고. 사진=아폴로


미국 시티그룹과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급성장하고 있는 프라이빗크레딧(사모신용펀드・Private Credit Fund·PCF) 시장서 대형 제휴를 맺는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확인한 성명에 따르면, 씨티와 아폴로는 법인 및 사모펀드(PE, 비상장주식) 투자회사 고객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주선하는 독점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250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와 아폴로의 보험 부문인 아테네도 참여한다.

초기에는 북미 지역에 집중할 방침으로, 첫 해에 50억 달러의 부채 거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휴를 통해 아폴로와 파트너들은 자금을 제공하고, 씨티는 투자은행 업무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 간의 새로운 채무 거래를 중개해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아폴로 공동대표 짐 젤터(Jim Zelter)는 인터뷰에서 은행과 민간 신용회사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이 업계가 나아갈 길이 될 것이며, 씨티는 매우 활발한 M&A 뱅커에서 모든 면을 갖춘 은행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와 아폴로는 제휴 옵션으로 향후 제휴를 당초 목표인 250억 달러보다 더 큰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대상 지역을 추가해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오랜 기간 동안 기업 대출 분야에서 경쟁관계를 구축했던 두 업체의 제휴는 최근 더 활발해지며 업계와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규제와 자기자본비율 요건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차대조표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수수료 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한편 기록적 자금 조달을 한 민간 신용회사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프라이빗크레딧의 투자회사와 은행 간 제휴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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