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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1000억 달러 클럽'서 탈락...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9-05 09:5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7월 29일 미국 덴버의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시그라프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7월 29일 미국 덴버의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시그라프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대표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개인 재산 ’1000억 달러 클럽‘에서 탈락했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은 이날 1050억 달러(약 140조 원)에서 949억 달러(약 127조 원)로 99억 달러가 줄었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2016년부터 황 CEO의 재산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일일 하락 폭이다.
황 CEO는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및 워런 버핏 등 12명이 포함된 개인 재산 ’1000억 달러 클럽'에서 탈락했다. 그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순위는 14위에서 18위로 네 계단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뒤 주가가 3일 거래에서 9.5%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2789억 달러 증발했다. 이는 미국 기업 사상 가장 큰 일일 시총 하락 폭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4일까지 4거래일 동안 14%가량 하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조사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블룸버그 보도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은 이날 급감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초 이후 118% 상승한 영향으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510억 달러가 증가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2조6500억 달러로 애플(3조400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3조 달러)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중 3위에 올라가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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