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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미국서 자율주행 레벨3 첫 인증 예정

내달 네바다주에서 공식 인증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3-01-12 14:17

벤츠가 요코하마에 오픈한 EQ 요코하마 외관 모습.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이미지 확대보기
벤츠가 요코하마에 오픈한 EQ 요코하마 외관 모습.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명품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다음 달에 네바다 주로부터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인증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레벨 3는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개념이다. 운전의 주체가 사람이 아닌 차량이기 때문에 레벨 3부터는 전방에서 시선을 뗄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운전 자동화 단계를 총 6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레벨 3부터 자율주행 자동차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은 독일이 앞서 가고 그 뒤를 현대차가 바짝 뒤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G90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기수로 2035년 시장 규모가 대략 1334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연 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CES의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율주행 레벨 3가 네바다주에서 다음 달부터 공식 인증될 것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는 미국에서는 최초로 2022년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에 대한 최초의 규정 준수 인증서를 받은 후 독일에서 드라이브 파일럿이라는 최상위 자율 주행 시스템을 판매했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조만간 인증서를 획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의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보조 장치는 적절한 고속도로 구간과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운전자가 영화를 보거나 회의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다른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운전을 대신할 수 있다.

북미에 제공되는 또 다른 기능은 자동차선 변경(ALC)으로, 차량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시작하고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으로 느린 차량을 추월할 수도 있다. 또한 출구 램프나 고속도로 교차로에 접근할 때 경로 안내를 따라서 자동차선 변경을 수행할 수 있다.

ALC는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의 현재 레벨 2 부분 자율주행 제품군의 일부가 될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미국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 외에도 중국에서 이 기능을 시험 중에 있으며, 올 해 안으로 레벨 3 차량을 판매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레벨 3 차량은 특정 운전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는 개입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될 때 항상 차량을 제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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