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교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상황 악화에 대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현지 상황 점검 및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준표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범정부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에 재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수도 테헤란 등에 세 차례에 걸쳐 공습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