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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 “퇴근길 전 노선 정상운행”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3-28 16:39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예고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조정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예고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조정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통을 겪었던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극적 타결됐다.

28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노조 측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적인 시내버스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대체 교통수단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30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개최하고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오전 2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는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을 들어 이를 과도한 요구라고 주장해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져 왔다.

결국 이날 서울시의 적극적인 중재 속에서 물밑 협상을 지속한 끝에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가 타결됐다.

시는 "임금인상률은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과 같은 수준이고 명절수당은 명절 등 특수 시기 대중교통 연장 운행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다"고 최종 타결 결과를 설명했다.

노조 협상 타결이 이뤄지며 퇴근길에는 출근길과 같은 혼잡은 없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버스 90% 이상의 운행이 중단되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고교 3월 모의고사 시험일과 겹친 터라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

한편,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지난 2012년이 마지막이었으며, 당시 20분간 부분 파업이 진행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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