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포용금융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29일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포용금융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신보는 일시적 경영위기 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업의 재기지원을 위한 재도전·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보는 최근 5년간 경영위기·실패 중소기업에 약 4000억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재도전 기업 대상 무료 컨설팅으로 경영 솔루션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를 도운 점도 공적을 평가받았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 신보는 위기와 실패를 겪은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고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혁신금융에서 대통령·금융위원장 표창을,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상을 받았다.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 공로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 상도 받았다.
토스뱅크도 혁신금융에서 대통령 표창, 저축투자·포용금융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케이뱅크 역시 혁신·포용금융에서 대통령·금융위원장 표창을, 금융사기대응 및 담보대출 공적으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