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대선 앞두고 조기 정기건강검진 “결과는 매우 양호” 트윗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정기검진을 받은 결과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트위터에 월터 리드 육군의료센터에서 건강진단의 제1단계를 받은 결과 “모두 아주 좋았다.(훌륭하다).내년 초 종료된다”고 글을 올렸다.
백악관 스테파니 그리셤 대변인은 16일 성명에서 “대선 등으로 바쁜 2020년이 예상되는 점에서 대통령은 예정에 없이 주말을 이용해 월터 리드에서 정기건강진단을 부분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예고 없이 의료센터를 방문한 것에 대해 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억측이 인터넷에서 떠올랐지만, 그리셤은 “대통령은 계속 건강하며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하는 일 없이 정력적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해 2월에도 월터 리드 육군의료센터에서 연차 건강진단을 받은 바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의 몸무게는 지난해 초 수준과 비교해 증가하면서 비만수준에 달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건강”하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