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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 롤모델 삼아 흉내?... 로큰롤의 왕 엘비스 프레슬리 급사망 깜짝 결국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9-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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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17일 팝송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1970년대 당시 나훈아와 쌍벽을 이루던 남진이 롤모델 삼아 흉내를 내기도 했다.


1953년 여름 어느 날,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위치한 허름한 벽돌건물 앞에서 기타를 어깨에 멘 백인 청년 한 사람이 서성이고 있었다. 잠시 후, 그는 마침내 뭔가를 결심한 듯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떻게 찾아왔느냐는 여직원의 물음에 그는 자비로 음반을 하나 녹음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멤피스 음악계를 주도하던 선 레코드의 스튜디오에서는 4달러만 내면 누구나 자작음반을 만들 수 있었다. 청년은 노래 두곡을 불렀고, 음반사의 여직원은 그의 재능에 좋은 인상을 받아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둔 다음, “좋은 발라드 가수. 꼭 붙잡을 것”이라고 덧붙여 두었다.

1977년 8월 16일, 엘비스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사망한 다음이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약물 남용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한편, 관계자들은 어째서인지 극구 말을 아끼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종종 논란이 되고 있다.

갑작스런 타계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오늘날 멤피스는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곳곳에서 팬들이 순례하는 엘비스의 성지가 되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