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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中이 개발 중인 초음속 드론 'DR-8'과 공격용 드론 '리젠'의 성능은

중국 국경절 열병식 연습 때 등장...SCMP 보도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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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함공모함 탑재 무인 정찰·공중급유 드론(무인기) 시험 비행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도 국산 항모에 탑재할 스텔스 드론 개발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은 드론 기술에 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미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고 정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스텔스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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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항모 001A함에 탑재할 스텔스 드론 리젠(날카로운 칼.Sharp Sword).사진=지미챈(Jimmie Chan) 트위터

중국이 개발 중인 스텔스 드론은 최근 베이징에서 진행된 건국 70주년 국경절(10월1일)을 기념 열병식을 위한 연습 때 촬영된 두 종류의 드론이다.

홍콩에서 발행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6일 사진에 나온 드론은 초음속 정찰 드론인 'DR-
8(우전-8)'과 공격드론 '리젠(利劍·Sharp Sword)'이라고 보도했다.

DR-8 정찰용 드론은 중국의 항모킬러 탄도미사일 DF-21과 DF-26의 타격 결과를 평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SCMP는 전했다. 중국 베이징의 군사전문가인 저우 천밍(Zhou Chenming)은 "DR-8은 최고속도가 마하 3.3인 D-21보다 더 빨리 비행하는 만큼 적 방공망을 침투했다고 정보를 갖고 무사히 귀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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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번째 국산 항공모함 001A함에 탑재될 스텔스 드론 '리젠'.사진=SCMP

상하이의 군사전문가인 시 라오(Shi Lao)는 "인민해방군은 괌을 포함해 서태평양까지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해왔다"면서 "DR-8은 얼마 전에 작전 배치됐다"고 말했다.

SCMP는 주목해야 할 다른 드론으로 리젠을 들고 이를 여러 발의 미사일이나 레이저 유도폭탄을 실을 수 있는 공격 드론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선양항공기설계연구소가 개발한 것이다. SCMP는 17일자 기사에서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리젠이 중국의 두 번째 국산 항모 001A함에 배치될 드론이라고 001A함이 취역하면 리젠 정찰형이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젠은 공중급유 기능을 갖추지 못해 미국 보잉의 항모 기반 드론 'MQ-25A 스팅레이'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MQ-25A는 공중급유외에 감시, 정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스팅레이는 지난 19일 육상 자율 이착륙 처녀 비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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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가 이륙하는 모습.사진=보잉

리젠의 성능이 스팅레이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나 만약 항모에 배치된다면 중국 항모 전단의 타격 정찰 능력이 급신장될 것임은 불을 보듯 훤하다.

한 중국군 관계자는 "리젠은 공중급유 기능을 갖추지 못해 외국 군함 추적 등 중국 미사일 시스템을 위한 정찰 임무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리젠은 두 개의 내부 무장창을 갖고 있지만 스키점프형식을 채택한 001A함에서 이륙할 수 있도록 중량을 줄이기 위해 무기는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젠 정찰형 드론의 핵심 임무는 함정 미사일 시스템이 300∼400㎞ 거리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 'X-47B', 프랑스 '뉴런', 영국 '타라니스' 등과 비슷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군사 소식통은 SCMP에 "스텔스 드론이 중국군 항모에 배치될 것이며, 이는 미국 해군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면서 "항모나 군함에 드론을 배치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중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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