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수출 규제의 칼을 휘두르면서 다음 카드는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가는 반도체를 정조준한 타격을 넘어 전선이 확대되면 자동차와 기계가 다음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는 “다음 대상은 대일 의존도가 높고, 한국의 수출에 영향이 큰 산업일 것”이라며 “다음은 자동차·기계 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함박웃음을 짓는 곳도 있다. 국산화 움직임과 관련 반도체 관련 부품과 소재 업체다.
반도체용 재료 가스를 생산하는 후성은 15일 상한가에 이어 16일도 10% 급등한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부터 16일까지 주가가 무려 62%나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관련주인 동진쎄미켐(39%)과 솔브레인(34%)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