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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노바텍, 차폐자석 기술력에 삼성전자 독점공급…내달 2일 코스닥 상장

손현지 기자

기사입력 : 2018-10-16 15:41

마그넷 기술 전문 기업 노바텍이 내달 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손현지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마그넷 기술 전문 기업 노바텍이 내달 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손현지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세계 최초로 자석의 차폐기술을 개발한 노바텍이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오춘택 노바텍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폐자석의 기술력을 삼성전자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바텍은 자력차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케이스나 태블릿PC용 악세서리에 사용되는 마그넷제품, 스마트기기 무선충전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IT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거래의 80% 이상을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진행중이다. 특히 차폐자석(Shield magnet) 기술을 활용한 제품은 독점 납품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213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이후 3여 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76.9%, 영업이익 40.0%에 달한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6%에 육박해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오 대표는 "무차입 경영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유동비율은 1710%로 급증했다"면서 "부채비율도 9%대로 낮은 수준이라 재무수준은 우수한 편"이라고 대답했다.

노바텍은 글로벌 대표 IT 기업인 삼성전자의 태블릿PC에 적용되는 마그넷 제품을 공급하면서 입지를 다져갔다. 매출 비중도 태블릿 PC가 53.9%, 차폐자석(Shield magnet)이 29.7%, 심재(Magnet plate)등이다.
노바텍은 차폐자석에 대한 특허를 보유중이다. 차폐자석은 자력을 차폐하거나 증폭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수 기술이다. 자석과 강자성체를 결합해 자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금속 자성체 형태로 설계한다.

마그넷 산업은 IT분야의 스마트폰 기기 소형화, 경량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세계 마그넷 시장의 규모는 약 188억달러(약 20조원)으로 추산했다. 이중 노바텍이 주력하고 있는 IT기기의 비중은 약 33%에 달한다.

오 대표는 이날 "향후 자동차 전장을 포함한 오토모빌 분야와 에너지 발전분야(Energy Generator)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라며 "향후 마그넷 시장연평균 성장률이 13.4%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공모자금 활용처를 계획하고 상장을 추진하지는 않았다, 미래 사업 확장에 대비한 자금 조달이다"

노바텍은 총 145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500원~1만6500원 사이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6일과 1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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