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세월호 인양이 한창인 가운데, 하늘에 세월호 리본을 형상하는 리본 구름이 떠서 화제를 낳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늘도 세월호 인양에 마음을 함께 하고 있다"며 "제발 안전하게 인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실종자를 찾는 게 최우선"이라며 "인양 현지에서 부둥켜 앉고 울었다.
한편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고박작업(배를 고정시키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073일 만이다.
현재 팽목항의 날씨는 구름이 껴 있지만, 파고는 높지 않고 물결도 잔잔해 세월호 인양이 순조로운 상황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