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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시간 외 25% 폭등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6 08:44

2022년 7월 28일 촬영된 스냅챗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7월 28일 촬영된 스냅챗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은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사용자 수 증가를 보고한 뒤 주가가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5% 폭등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의 1분기 매출은 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추산한 스냅의 분기 매출은 11억2000만 달러였다.
회사는 1분기에 3억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1년 전의 3억2870만 달러 순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줄었다. 일부 품목을 제외한 조정 분기 순이익은 주당 3센트를 기록했다. LSEG의 전망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5센트의 조정 순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회사는 성명에서 2분기 매출이 12억6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스냅의 실적은 이번 주 미국 의회가 경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강제 매각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시장에서는 틱톡이 미국에서 사용 금지될 경우 메신저 서비스인 스냅챗과 동종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냅은 사용자들이 1분기에 틱톡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영상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시청하는 데 125%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스냅은 스냅챗의 1분기 전 세계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4억22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4억3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사용자 수와 2분기 전망은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2.89% 상승한 스냅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전 8시43분 현재 24.74% 급등한 1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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