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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고용 데이터 약할 경우 주식 시장 조정 불가피”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9-05 07:12

골드만삭스가 오는 6일(현지시각) 고용 데이터 결과에 따라 주식 조정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가 오는 6일(현지시각) 고용 데이터 결과에 따라 주식 조정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 담당 이사이자 전술 전문가인 스콧 루브너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될 고용 데이터가 약하게 나오면 주식 시장이 조정을 겪을 전망이다.

루브너는 4일 고객들을 위한 메모에서 이미 9월 하반기 주가의 부정적인 기술적 설정에 대비하고 있다며, 9월 16일부터 위험 회피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6일 고용 데이터가 약하면 시장 조정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썼다.

루브너는 9월 하순이 S&P500 지수에 있어 연중 가장 나쁜 2주간의 거래 기간이라고 지적했다. 추세를 따르는 체계적인 펀드들이 주식을 추가할 여지가 거의 없으며, 기업들이 실적 발표 전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주식 시장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자사주 매입 팀은 9월 13일에 시작될 전반적인 자사주 매입 중단 기간 전까지 약 66억 달러의 수동적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루브너는 메모에 "미국 기업들은 주식 시장의 최대 구매자였으며, 자사주 매입이 중단되는 동안 수요가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썼다.

루브너는 또 체계적인 펀드들, 예를 들어 상품 거래 자문 회사(CTAs) 등이 향후 한 달 동안 하락세에 비대칭적인 치우침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이 평탄할 경우, CTAs는 170억 달러(약 22조7205억 원) 이상의 미국 주식을 매도할 수 있으며, 시장이 상승할 경우에는 37억 달러, 하락할 경우에는 650억 달러 이상의 매도할 수 있다.

글로벌 활동 투자자들, 주로 헤지펀드들은 이번 9월에 마지막 6번의 대선 주기보다 더 높은 미국 주식 위험을 안고 진입했으며, 이는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매도 여지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금 기금들은 투표를 앞두고 주식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루브너는 썼다.

루브너는 최근 예측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6월 중순, 시장이 기록을 세우고 월스트리트가 S&P500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던 때, 그는 남들과 달리 7월 17일에 시작될 늦여름 조정을 예측했다.
S&P500 지수는 그날 1.4% 하락했고, 8월 5일까지 8.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3주간 12% 이상 하락하며 조정에 들어갔다.

그런 후, 그는 8월 중순 전술적으로 강세로 돌아서며, 미국 주식을 매수할 짧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S&P500은 그 이후로 거의 4% 상승했다.

이제 그는 다시 약세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최소한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위험 자산에 대한 클리어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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