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사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폴란드 유명 게임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위쳐 3의 주인공 '리비아의 게롤트'을 비롯한 캐릭터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할 것으로 짐작된다. 컴투스가 사전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게롤트가 숲속을 달려 나가 서머너즈 워의 마스코트 '아르타미엘'과 검을 맞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서머너즈 워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앞둔 전략 RPG로 특히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위쳐 3는 폴란드 게임사 CD프로젝트의 대표작으로, 2015년 출시된 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올해의 게임(FOTY)'상을 수상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국산 게임이 위쳐 시리즈와 컬래버레이션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에도 2022년 말 위쳐 3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공개된 바 있다.
컴투스 측은 "대작 IP와의 협업을 통해 기념비적인 해에 걸맞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10주년에 걸맞은 즐거운 경험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