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를 대표하는 수집형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사측은 31일 서머너즈 워가 2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는 발표와 더불어 더불어 글로벌 이용자·매출 지표를 공개했다. 총 2억회 다운로드 중 유럽과 아메리카 등 서구권 지역의 점유율은 57%였으며 앱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국가의 수는 94곳, 누적 매출은 3조원을 넘어섰다.
2억 다운로드는 모바일 게임이 보편화된 이후에도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수치다.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와 '카트라이더',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2억회 이상 다운로드의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된 후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장수 게임으로 곧 출시 10주년을 맞이한다. 다양한 소환수를 수집, 다른 이용자와 턴제 전투 형태로 경쟁하는 것을 핵심 콘텐츠로 한다. 후속작으로 실시간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 전쟁',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출시돼왔다.
컴투스 측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커다란 사랑과 관시 덕분에 커다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업데이트와 콘텐츠 개편은 물론 코믹스·애니메이션 등 원작 IP 기반 콘텐츠 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 전체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